경쟁률이 낮은 공모전을 찾는 방법 — 대형만 보면 안 보이는 것
눈에 띄는 것은 경쟁도 크다
상금이 크고 홍보가 많이 된 공모전은 지원자도 많다. 처음 시작할 때 이런 곳만 노리면 성과가 안 나기 쉽다.
경쟁 강도는 몇 가지 요인으로 갈린다.
1. 지역 제한
지역 거주자·재학생으로 자격이 한정된 공모전은 모수 자체가 작다.
- 광역시·도 단위 공모전
- 기초자치단체 공모전
- 지역 대학·기관 주최
본인이 해당하는 지역 공모전을 먼저 확인한다. 전국 단위와 비교하면 경쟁 강도가 다르다.
2. 분야의 세분화
넓은 분야보다 좁은 분야가 지원자가 적다.
"아이디어 공모전" → 지원자 많음
"○○산업 안전 개선 아이디어" → 적음
좁은 분야는 관련 배경이 있으면 유리하고, 없어도 조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다. 오히려 조사 자체가 차별점이 되는 경우가 있다.
3. 주최 규모
대기업·중앙부처 공모전은 알려져 있다. 반면:
- 중소기업·협회
- 지역 재단
- 대학 부설 기관
- 신설 공모전 (1회차)
1회차 공모전은 인지도가 낮아 지원자가 적은 경우가 많다. 다만 진행이 미숙하거나 시상이 불확실할 수 있으므로 주최 측을 확인한다.
4. 요구 분량이 큰 것
준비 부담이 크면 지원자가 줄어든다. 완주할 수 있다면 경쟁이 상대적으로 덜하다.
- 영상 제작 필요
- 프로토타입 요구
- 장기 프로그램(합숙·멘토링 포함)
부담이 곧 진입 장벽이므로, 그 부담을 감당할 수 있으면 유리한 위치가 된다.
5. 마감이 임박한 것
마감 직전에 발견한 공모전은 대개 넘긴다. 그런데 준비 가능한 분량이라면 오히려 기회일 수 있다.
- 요구 분량이 작은 것 (아이디어 한 장, 슬로건)
- 이미 가진 자료로 대응 가능한 것
단, 무리하게 시도하면 완성도가 떨어진다. 남은 시간에 요구 분량을 채울 수 있는지 먼저 계산한다.
정보를 놓치지 않으려면
- 관심 분야·지역을 정해두고 정기적으로 확인
- 알림 기능이 있으면 조건 설정
- 이전 회차 시기를 기록해두면 다음 회차를 예상할 수 있다
세 번째가 유용하다. 대부분의 공모전이 매년 비슷한 시기에 열린다. 작년 공고 시점을 알면 올해도 대비할 수 있다.
경쟁률만 보고 고르지 않기
경쟁이 낮다고 다 좋은 것은 아니다. 확인할 것:
- 시상이 실제로 이뤄지는가 (이전 회차 확인)
- 요강에 저작권·권리 귀속 조항이 과도하지 않은가
- 참가비가 있는가 (있다면 신중히)
권리 귀속 조항을 확인한다. 출품작의 모든 권리가 주최 측에 넘어가는 조건인 경우가 있고, 포트폴리오로 쓰기 어려워질 수 있다.
전략
처음에는 소규모·지역·세분화된 공모전에서 완주 경험과 결과물을 쌓고, 그 경험으로 큰 공모전에 도전하는 순서가 현실적이다. 첫 도전부터 대형 공모전만 노리면 결과물도 경험도 남지 않는 경우가 많다.